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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유지비를 끝없이 지출 중이다. '내일의 나'에게 뒷수습을 맡기는 것은 정말 좋아하지 않는 생활방식인데 그렇게 살고 있다.

후줄근하게 입고 다니는 보풀이 가득한 니트 말고 칼라가 달린 사회생활용 옷.
하나밖에 없는 귀걸이를 잃어버려서 귀걸이.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위한 헤어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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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다. 물건을 사면 기뻐야 하는데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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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유지비도 지출이 시작되었다.
그 동안 돈이 없어서 관리 못 한 일반 소모품.
10년 정도 탔더니 본격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노후된 소모품.
타이어.
세차용품도 새로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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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은 수입과 지출 돌아가는 상황을 살펴야 한다.
월급 외에 각종 비용처리로 들어오는 돈과 식사비 및 차량유지비를 잘 따지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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