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섭다.
나도 내가 무서워요 라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첨에 후진기어 넣는게 알던거랑 달라서..-_- 당황했고..
기어 넣어도 넣은 기분이 안나게 살짝살짝 들어가서 더더더 당황했고...
...끌고오는데.. 길 잘못 들어서 헤매고.. ㅠ 30분 거리를 1시간 반 걸려서 왔고..
이상한 경사에서 클러치 다 태워서 하얀 연기+탄내 막 풀풀 나고...
경사로에서 차 안 나가서 뒤의 차주분이 내려서 끌어다주고 ㅠㅠㅜㅠㅠㅜㅠ
본격 박여사 등장.jyp
무서워 ㅠㅜㅠㅜㅠㅜㅡㅜㅜㅡ
젊을 때 빨간 투도어 폭풍 스틱 후진의 로망은 첫날부터 그렇게 짓밟혔다 흑.
으헝;ㅁ;
회사에서 나가는 길에 또 경사 있는데 어떡한담.
연습은 또 어디서 한담
흑흑흑
주차도 주차요원분이 안 도와주시면 못했고..
끝나고나서 키가 안 빠진다고 낑낑대다가..-_- 살짝 눌러야 빠진다는 걸 알았다.
ㅈㅅ. 제가 옛날 스틱차밖에 안 몰아봐서요.
게다가 이 녀석 클러치 유격이 좀 특이한거같다..
언덕에서 차 빼주시던 분이 언덕에서 차가 안 나간다고 점검받아보라고...
....
.....
설마 클러치 디스크 다 태운 건 아니겠지 흑흑흑흑흑흑흑흑
사실 이 녀석 받기까지 좀 일이 꼬였다.
차량 인수/등록을 직접 하고 싶어서 직접 하겠다고 요청을 했는데 영맨이 깜박하고 대리등록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임판 없이 탁송 신청함...
5/10 모종의 이유로 출고가 지연되어서 거의 17시쯤에 차가 도착했고, 체크하는데 30-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당연히 대리점에 차 놓고 빠이빠이.
오늘 아침에 등록하러 가는데까지 영맨이 태워다 줬다. 더 일이 꼬인 건 영맨이 오늘 아침부터 출장이라서 끝까지 봐 주지를 못했다. 별로 상관없지만 기분은 좀.. ㅠ 대리점 당직자한테 미리 언질을 해서 번호판 가지고 가면 달아준다고 얘기를 했다는데 번호판 받고 대리점으로 다시 가니 계시던 직원분은 전혀 모르던 내용.
전화통화하고.. 여차여차해서.. 받긴 했는데, 원래 계획은 어제 저녁까지 등록을 끝내고 GY 후 좀 자고 일어나서 오후에 썬팅을 맡길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길 헤매다가 다시 돌아와보니 오후 1시...
썬팅은 일요일 오후로 미루고.. 그것도 왠지 길찾기에 자신이 없어서 ㅜㅜ 썬팅 탁송서비스 부탁해버렸다 ㅠㅜㅠ
아우, 스틱차의 로망은 멀고도 험하다 흑흑.
이녀석 이름은 뭘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