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려고 하면 머리가 무겁고 아프고 답답했다.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머리가 맑아지지 않았다.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아 몇 시간씩 보내는 걸 보면 피곤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이 확실했다.

원인을 찾았다.
고개를 숙인 자세로 오래 있다 보니 머리의 무게 때문에 목과 주변 근육이 당겨져서 아픈 것이었다.
서서 필기하니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호빵맨처럼 머리만 똑 떼서 옆에 얹어놓고 싶은 건 상상만으로 끝내야겠다.

스탠딩책상 구매. 이걸 또 어디에 둬야 할지는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왠지 노인같아서 사지 않았던 안마기도 하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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