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취향이 다양하긴 한데..
근 몇 주 안에 들은 두 사람의 여자취향.
A군의 경우; 긴 생머리거나 약간 컬진 머리가 좋군요.
27살에 23살인 여자와 결혼할겁니다.
B군의 경우; 음악이나 미술을 하면서 드라마 같은 걸 보는 여자가 좋습니다.
어린 여자보다는 저보다 약간 나이든 쪽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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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는 긴 직모 생머리에 제복을 입은 여자.
특히나 교복이나 세일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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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오늘 추석때 주운 돈으로 현질을 해서 헤어스타일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이 행사는 주변 사람들의 꾸준한 핍박과 특히 모친께서 그렇게 되는대로 머리를 기르고 있으니
촌에서 온 녀석같다는 매우 직접적이고도 신랄한 비판을 가해 주심에 따라 실행되었습니다.
돈은 매우 아깝지만 이것으로 드디어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리지 않고 바로 뛰쳐나가도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잠을 벌었다고 해야 할까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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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드라마 보는 여자 싫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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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2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