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500)

추워^(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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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책도 없고 도움도 안 되는)상담일지>
모 군이 말을 걸어서 생일 때 받고 싶은게 뭐냐고 물었다.
이건 분명 나를 또 샘플로 삼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여기서 매우 일반적이지 않고 주관적인 distribution의 99%이상 영역의 대답을 들려주마.
게임머니!
...
했다가
;;;; 라는 반응과 함께
아니 남자친구한테 받는다면.. 이라고 해서(그러면 그렇지-_-;)
노멀한 걸 추천해 주려니 생각이 안 나서
무난한 것->책->읽을지 안 읽을지는 미지수
비싸고 돈 주고 사기 아까운 것->향수
라는 결론으로 이야기를 해 줬는데
잘 생각해 보니
그런 거 말고
엄청나게 큰- 곰인형 같은- 인형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녀석 오프라인이네.

1. ...사실 며칠 전 크리스마스 때 추운 정류장에서 불쌍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중고딩 정도로 보이는 여학생이 자기 덩치보다 훨씬 큰 곰을 혼자서 안고[...]
힘겹게 있는 걸 보고 왠지 부럽다! 라고 생각했던 게 생각이 난다...
2. 주변의 모 님이 아는 선배한테 생일선물로 뭐 받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큰 인형이라고 말했단다. 물론 곰이 제일 노멀하지... 그러나 생일선물로 받은 건 두부인형이었다는 것.
두부인형 직접 가서 구경해 봤는데 저주용으로 바늘 꽂기 좋게 생겼...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고 이건 뭐 귀엽지도 않고 눈코입도 없고.
3. 그런데 큰 인형도 제법 비싸더라. 대형 트롬곰 같은 건 10만원도 넘는 듯.
(* 나는 넥슨캐시같은 것도 좋아하는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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