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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가루다푸드가 만든 Gery Crackers.

크래커 한쪽 면에 꾸덕한 치즈가 듬뿍 발려져 있는데 한 통에 1000원 언저리로 가격까지 저렴한 크래커다.
치즈가 발린 면을 혀에 닿도록 해서 먹으면 치즈와 설탕과 소금 등의 단짠느끼바삭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단점은 그 꾸덕한 치즈와 크래커가 이에 죄다 달라붙어서 양치질을 하기 전에는 아무리 혀를 휘저어도 떼내기가 어려운 것과, 입가와 옷, 바닥이 크래커 부스러기 천국이 되는 것이다.

마트에 갔는데 Gery Crackers 치즈맛, 초코맛,코코넛맛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초코맛은 전에 먹어 본 것 같은데 코코넛맛은 처음이라서 사 와 봤다.

코코넛맛이 나고, 맛있지만 역시 Gery Crackers는 치즈맛이 최고다.

Gery를 Gery라고 쓰는 이유는 제리인지 게리인지 제 3의 발음인지 잘 알 수가 없어서 최대한 표기법을 존중해 쓴 것이다.

 

 

짜파게티 x 양파링! 짜파링 볶음짜장맛을 먹어 보았다.
요즘은 콜라보레이션이 유행인지라 별 콜라보 먹거리들이 나오던데 짜파게티과 양파링이라... 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짜장맛과 양파링맛이 난다. 짜장이 가미되어 있어서 그런지 양파링보다 더 바삭거려서 입천장이 더 잘 까지는 질감이다.

최종 소감은 짜파게티와 양파링은 따로따로 먹는 게 더 나은 것 같다는 것이다.

1번 3번 5번 손가락 중 두 개에 밴드를 붙이고 있다. 세 개를 다 붙이고 다니면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 두 개만 붙인다.

엄지의안쪽 부분이 아파서 필기를 잘 할 수가 없다.

중지에 필기구 때문에 생긴 굳은살이 있는데, 굳은살이 눌려서 아프다.

새끼손가락은 종이와 맞닿는 부분이 쓸려서 찰과상이 생겼다.

어이가 없다. -_- 핸드크림을 발라 보았지만 별 차도가 없는 것 같다.

 

공감하는 트윗 하나.

 

그냥 써 보고 싶어서 쓰는 저출산의 원인. 뇌피셜 그 자체.
저출산을 해결해야 한다고 난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니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1. 다산에 의한 이점이 사라짐
농경 시대에서는 가족의 숫자가 곧 노동력의 숫자였다. 일할 수 있는 사람 수가 많을 수록 생산량(→식량 및 재화) 또한 증가했으므로  다산은 긍정적인 일이었다. 오늘날 주거환경, 1인당 들어가는 비용 등을 따져보면 다산에 대한 이익은 미미하다.

2. 여성의 사회 진출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물가가 오른 만큼 노동자의 월급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외벌이만으로는 생계를 꾸리기 곤란하여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 역할에 관한 의식이 변하면서 여성에게도 교육과 취업의 기회가 개방됨에 따라 여성이 경제적 활동을 하는 경우이다.

농경 사회에서는 굳이 사회에 진출하지 않더라도 일을 할 수가 있었다. 여성은 농사일과 가사노동 두 가지 역할을 모두 담당하였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남성은 취업을 하고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는 형태로 변화했다가,
현대 사회에서는 남녀 모두가 일하는 맞벌이 가정으로 변화하고 있다.

여성이 출산을 함으로서 경제활동 또는 자아 실현을 하는 데 타격을 입게 되므로 출산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3. 육아에 대한 기대치 상승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기준이 상승했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헐벗지 않고 밥만 굶지 않게 해 주면 되는 것이 아니고, 정서적 교감이나 교육 정도, 의류의 재질, 식재료 선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졌다. 한 명한테 해 주기도 버거운 정도.

4. 사회적 공동체의식의 희박해짐
개인주의가 강화되고 부모가 외출하면 옆집 아이를 대신 봐 준다거나 하는 사회적 육아 공동체의 존재가 희미해졌다.
결과적으로 가정에서의 육아 부담이 증가하였다.

5. 개인의 삶에 대한 관심 강화
자손을 낳아서 대를 잇는 것보다 본인의 인생에서의 자아 실현이 중요해졌다.

6. 삶이 힘듬
경제적, 심리적 문제. 혼자 벌어서 먹고 살기에도 빠듯하다거나, 집값이 비싸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없다거나, 오염된 환경과 과도한 경쟁 사회에 대한 경험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는다거나 등.

7. 결혼적령기 상승
교육수준 상승과도 관련이 어느 정도 있다. 대학교육이 보편화되면서 대학을 졸업하면 20대 중반이 된다. 거기서 취업을 하고 가정을 꾸릴 만한 돈을 버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결혼을 과거에 비해서 늦은 나이에 하게 된다.
나이가 많으면 임신 성공률이 떨어질 뿐 아니라 출산 후 회복력도 낮아진다. 또한 자녀의 대학교 입학시기와 은퇴시기가 맞물리게 되므로 많이 낳을 수 없게 된다.

피이네와 쌍둥이 컨셉. (10년만에 찾은 쌍둥이..?)

영웅의 징표에 눈이 멀어 결국 닉네임 선점 차원에서 만들고 만 아이.

이름은 지을 때마다 중복이라고 해서 이름 짓는 데만 하루이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캐릭의 이름은 S모 소설의 등장인물에서 왔다. (피리오넬 엘 디 테슬라 세이룬)
원판 캐릭은 남성미가 넘치는 아저씨라서 매우 괴리가 있다.

남엘프다.
그려놓고 보니 구레나룻을 너무 길게 그렸다. 여캐만 그리던 습관이 있어서 길게 그렸는데 얼굴선까지 정도면 적당할 듯.

덧니는 희망사항

 

 

플랜트 호더 일상 추가

* 튤립

작년에 페퍼민트 스틱을 구매한 이래로 원종튤립에 꽂혀서 여러 가지를 찾다 발견한 레이디 제인.
전반적으로 페퍼민트 스틱과 비슷하다.

차이점은 꽃잎과 줄기가 연결된 부분의 색이 노랑(P)과 보라(L)로 다르다는 점과
꽃잎 바깥쪽 붉은색이 페퍼민트 스틱 쪽이 진빨강에 가깝다는 것이다.

꽃잎 모양은 레이디 제인이 길어 보이지만, 작년의 페퍼민트 스틱도 저 정도로 길었는데 2년차 되면서 크기가 줄었다.
한 번 꽃을 피운 후 본래 모습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구근을 잘 키우지 못해서 꽃이 작다. 비료를 열심히 주더라도 내년에 또 꽃을 피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10월~11월에 심어 5개월을 기다려서 3월 말에 일주일 꽃을 본다.
그 중 1월까는 싹이 올라오는 걸 기다려야 하고 5월이 되기 전에 휴면에 들어가니 초록색다운 초록색을 볼 수 있는 기간 또한 짧다. 휴면기에는 캐서 보관하다가 가을에 다시 심어야 하니 가성비가 매우 나쁜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튤립은 예쁘다. 과거 튤립 버블이 왜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종튤립 <레이디 제인>
Tulip 'Lady Jane'

 

원종튤립 <페퍼민트 스틱> 2년차
Tulip 'Peppermint Stick'

 

 

* 카네이션
작년에 들인 3종류 중 2종류만 살아남은 카네이션. 여름꽃이라는데 피는 시기가 자기 맘대로다. 팬시 비엥페에 꽃봉오리가 몇 개 생겼다. 꽃을 피우는 건 식물이 죽기 전에 마지막 힘을 써서 종족번식을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가? =_=
몇 종류 더 들이고 싶긴 한데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된다.
살구색은 언제나 위시다. 노랑색인 허니문, 핑크에 안쪽이 붉게 물드는 사쿠라프로마쥬도 갖고 싶다.
기본템인 빨강색도 나쁘지 않은데 음...

물욕이 마구 솟아오른다. 튤립이나 실라 같은 구근식물이 휴면해야 자리가 난다. 지금은 자리가 없다.

 

* 팬지 / 비올라
하나로마트에서 해마다 하는 화훼대축제 행사장에서 하나에 500원씩 주고 사 온 것들.
한해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성비가 매우 좋다.

* 실라/푸시키니아
다 같은 시베리아 무릇류.
키가 작게 자라고, 작은 꽃이 수북하게 펴서 예쁘다. 내년에 추가로 들이지는 않고 살아남은 애들만 심어야겠다.

* 델피늄 썸머
가을에 발아시킨 건데 꽃을 피울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명력이 몹시 의심되지만 일단은 살아 있다.

* 수국(미니수국 / 이름모름 / Endless Summer Original / Endless Summer BloomStruck)
작년에 미니수국 제외하고 꽃을 못 봤는데 올해는 과연 꽃을 볼 수 있을 것인가.
특히 Endless Summer BloomStruck 을 시켰는데 오배송 온(분명히 다른데 종묘사에서는 꽃이 피기 전까지는 절대 바꿔줄 수 없다고 했던) 저 이름모를 수국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인가.


* 페어리스타
응애의 습격으로 작년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한 다음부터 꽃이 피지 않고 있다.
-_-

*은방울꽃
알보스트리아타는 꽃이 맺혔다.
로제아는 올 때부터 촉이 작더니 올해는 꽃이 피지 않으려나 보다.

아직 맺히고 있는 단계지만 잎사귀와 꽃이 생각보다 너무 조그맣다. 저런 걸로 부케를 만들 수 있는게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다.

 

 

소위 말하는 대갈치기인지라 Default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Pics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한참 고민을 하다 나중에 찾아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Pic로 저장.

- 피이네에 대한 글

10여년만에 그리는 피이네씨(10여년 전 글 : 0-0 :: Wired-Code A (tistory.com) )

악상기호 Fine가 맞다. 피네라고 표기하는 게 맞는 표현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배울 때 피이네라고 배웠으므로 피이네다. 피네라고 지었으면 알반 에일레르 조장님과 이름이 겹칠 뻔 했다. [피네의 구원자] 타이틀이 잘 어울린다.

피이네를 그릴 때 중요한 부분은 눈을 세로로 길게 그리는 것과 속눈썹 끄트머리 꼬리를 길게 빼는 것이다.
자고로 엘프의 아이덴티티는 큰 귀다. 큰 귀를 가지기 위해 기본 엘프 여자 얼굴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다른 얼굴들은 다 귀가 작다.

 

- 마비노기에 대한 글

3월 초에 클라이언트를 지우고 봉인을 시켰는데, 간담회 결과로 사과의 상자를 준다길래 클라이언트를 다시 설치하고 상자를 받았다. 다시 지우지 않고 두긴 했는데 지금은 손을 댈 여력이 없다.

쇼르와 레니.
레노베이션 이래 각종 메인스트림에 등장하고, 매년 두근두근 아일랜드 이벤트 로그인 화면을 장식한다는 글을 보았다.
(cafe.naver.com/mabinogidsg/640669)
이런 세세한 설정들이 너무 좋다. 두두섬 이벤트는 제대로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몰랐다. 쇼르는 드라마에서 본 기억이 난다.

쇼르, 레니

 

쇼르를 보니 어두운 피부에 밝은 머리카락 남캐가 갑자기 가지고 싶어졌다.
큰 챙 깃털모자가 저렇게 멋있는 모자였었나?

지금 키우고 있는 남캐 중에는 어두운 피부색이 없는데, 당분간 플레이를 안 할 것 같으니 느긋하게 캐릭터 설정이나 잡아봐야겠다.

---

시뮬레이터에서 머리카락 색상이 몇 개 빠진 것 같다.

1. 건실하고 친절한 청년. 알바를 잘 할 것처럼 생겼다.
다나까를 애용하는 높임말 캐릭터. 만들어놓고 보니 이상하게 톨비쉬 생각이 나는 이유가 뭔지...
처음 의도했던 외형 컨셉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

 

2. 장난꾸러기. 낚시를 잘 할 것처럼 생겼다.
머리카락 색이 화이트블론드에 좀더 가까우면 좋을 것 같다.
어두운 피부가 머리카락색과 잘 조화가 되지 않아 한 단계 톤을 올렸다.

 

3. 부끄럼쟁이. 누나가 많은 집의 막내아들처럼 생김.
별명은 밤송이, 도치도치.

 

거의 모든 방면에서, 특별히 잘 하는 것은 없지만 평균 이상은 해 왔다.
좋게 말하자면 올라운더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자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재능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다.

그 애매모호한 능력의 예를 들자면, 숙련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이다.
평균대에서 몸의 균형을 잡는다거나, 짧은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것은 평균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


평균 이상의 능력치에 도달하지 못한 재능들도 약간 있는데, 대표적인 예는 요리다.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기울였으나 아무리 해도 맛이 없어서 포기했다.

오늘 잘 못하는 것 리스트에 하나를 더 추가하기로 했다.
'암기', 특히 '정확한 내용의 암기'

남한테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설명해서 이해시키는 것을 잘 못하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전화번호나 사람 얼굴을 잘 못 외우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전에도 몇 번 포스팅했지만 기억하는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

표현하자면, '알기는 알겠는데, 잘 설명할 수 없는' 영역에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선택을 잘못 한 것 같다. 머릿속에서 오버플로우가 나서 난장판이 되었다.

간담회 건의사항 답변이 올라왔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것들 몇 가지.

Q38. 신규 유저가 좀 더 편하게 메인스트림을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 재조정과 입장, 인원 제한 퀘스트 개편
A38. 주기적인 마스터피스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투입된 메인스트림 진행 시 불편한 부분들을 개선해 가겠습니다.
(상시)

Q117. 던전, 그림자 미션 입장 인원 제한 개선
A117. 전투 콘텐츠 개편 업데이트를 통해 입장 최소 인원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겠습니다.
(~21/06)

제네레이션 3인입장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 부계정을 만들었던 입장에서, 던전 입장인원 제한은 적극 환영한다.
던전이나 미션 입장 제한도 개선이 필요한 건 사실.

Q47. 직업 자유도를 제한하는 스킬 구조 개편 (물리+마법 공통으로 버프를 받을 수 있도록 전장의 서곡 스킬에 마법 대미지 증가 효과 추가 등)
A47. 후속 버프에 의해 이미 받고 있던 버프가 덮어씌워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선택하여 받을 수 있거나, 겹쳐서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겠습니다.
(~21/05)

이건 괜찮을 듯.

Q55. 메모리 문제 해결을 위한 64bit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
A55. 클라이언트 최적화를 선행한 후 64bit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2022년도부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22/--)

Q56. 램 누수의 구조적 해결 등을 위한 플레이오네 엔진 개선
A56. 클라이언트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관련 작업이 투입될 시 공지를 통해 명확하게 안내 드리겠습니다.
(~21/하반기)

이것도 괜찮고.

 

여름이 지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어 있을까. 과연?
카이락사스 타 부서로 이전은 아니겠지

<간담회 요약본 소감>

마비노기 팀에서 7년 넘게 일한 디렉터가 무슨 버그가 있는지도 모르고
컨텐츠 팀장이 자신이 기획한 이벤트를 하지 않고
기술팀장이 방화벽을 뚫는 비인가 프로그램의 존재도 모르고
GM팀장은 유저 대표를 하대하고

간담회 질의에 대해 3주 넘게 검토할 시간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운영진 측에서 하나도 준비해 오지 않아
14시간이 넘는 내용 동안 고려하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가 무한 반복되는 걸 보니 정말 답답하다.

아무리 20년이 다 되어 가는 망겜이라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여성의 속옷 상의 사이즈 - 검색어 유입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간접적으로 씀 -는, 밑가슴둘레+컵(최대 돌출부-밑가슴둘레) 조합으로 되어 있다.

현재 사이즈에서 둘레-1,컵+1 / 둘레+1,컵-1을 시스터 사이즈라고 한다. 같지는 않지만 호환이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80B / 75C / 85A 의 관계이다.

속옷의 구조를 단순화시켜서, 직사각형에 반구 두 개를 올렸다고 생각해 본다. 수치가 왜 그런 식으로 호환되는지 여전히 잘 이해는 되지 않는다.

본인은 한국 여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하는 A다.
윗가슴 부분이 떠서(하...) 속옷을 사러 갔더니 시스터 사이즈의 B를 추천해 줬다.

으아니! 제가 B라뇨 하면서 한편 흐뭇한건 왜인지 알 수 없었다.

위쪽이 뜨지는 않으나 아래가 조인다. 가게 주인은 입다보면 늘어난다고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반지름이 늘어난 반구의 부피를 채우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 입어야 하나 보다. 원래 이렇게 옆구리살까지 모아서 넣어 줘야 하는 거라고 한다. 정녕 의심스럽다. 저기 선생님, 넣을 것도 없는데 억지로 잡아당기면 아프거든요?

그래도 가장 불편했던 위쪽이 뜨는 문제는 없었다. 샀다. 매장에 시착용 말고는 재고가 없어서 스페셜 오더까지 넣어야 했다.

소감. 위에 옷을 입으면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질량 보존의 법칙이 어디 갔을 리가 없다.

여기서 체중이 늘게 되면, 몸통에 살이 붙으면서 밑가슴둘레가 늘어난다. Fail.

생각하는 몸매가 되려면 C정도는 되어야 하나 보다. 이생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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